데스크, 작업용테이블, 다이닝 테이블 등 활용가능성이 매우 높은 디자인 테이블입니다. 에곤 아이어만이 1953년 디자인한 테이블 E2는 다양한 테이블 상판 및 액세서리 팔레트로 인해 여전히 많은 장소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초 디자인이후 프레임의 재질도 화이트, 무색 및 크롬 도금 테이블 프레임 등으로 다양하 재질로 선택의 폭이 확대되었으며, 테이블 상판의 종류도 계속하여 발전하고 있습니다. 1965년부터 에곤 아이어만에 의해 선택된 제작 파트너인 아담 위랜드에 의해 생산되고 있습니다.
에곤 아이어만(1904년 9월 29일~1970년 7월 19일[1])은 20세기 후반 독일에서 가장 저명한 건축가 중 한 명입니다. 그는 가구 디자이너이기도 했습니다. 1947년부터 칼스루에 공과대학(현 칼스루에 공과대학교)의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아이어만은 기관차 엔지니어 빌헬름 아이어만(1874-1948)과 그의 아내 엠마 겔혼(1875-1959)의 아들로 노이엔도르프 바이 포츠담[de](현재 포츠담 바벨스베르크의 일부)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알트호프 체육관에서 아비투어를 공부하고 베를린 공과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했습니다. 1925년부터 1928년까지 한스 포엘지히의 문하생이었습니다. 1928년 졸업 후 함부르크의 카르슈타트 AG 건설 부서와 베를린 전기 공사(Bewag (베를린)[de])에서 전문 경험을 쌓았습니다. 1931년부터 1945년까지 베를린에서 독립 건축가로 활동하며 초기에는 주거용 건물을 계획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전에는 동료 건축가 프리츠 예네케[de]와 함께 사무실을 운영했습니다. 나치 시대에는 주로 산업 건축물을 만들었습니다. 1945년 그는 아버지의 출생지인 서독의 부헨으로 탈출했습니다. 1946년부터 1965년까지 로버트 힐거스와 사무실을 공유했습니다. 1948년 사무실은 카를스루에로 이전했습니다. 그는 1947년 카를스루에 공과대학 교수진에 합류하여 철골 공법 개발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학생으로는 오스발트 마티아스 운거스와 줄리아 볼레스-윌슨[de]이 있었습니다. 1950년 미국 유학 중 보스턴에서 월터 그로피우스, 마르셀 브로이어, 콘라드 바흐스만을 만났고 1956년에는 루드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도 만났습니다. 1967년 아이어만은 뮌헨 올림픽 공원 건축 공모전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수년간의 재건 기간 동안 그의 철골 산업 건물은 모범이 되었습니다. 기능주의자인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블룸베르크의 섬유 공장(1951), 브뤼셀 세계 박람회의 서독관(1958년 세프 루프와 함께), 워싱턴 DC의 독일 대사관(1958-1964), 본의 독일 의회를 위한 고층 랑거 유겐(1965-1969), 슈투트가르트의 IBM 독일 본사(1967-1972), 프랑크푸르트의 올리베티 빌딩(1968-1972)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은 베를린의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1959-1963) 부지에 지어진 새 교회입니다.
1949년부터는 에슬링겐의 회사인 Wilde + Spieth [de]와 협력하여 목재와 관형 강철로 만든 최초의 기능적이고 연속 생산된 가구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이 유명한 디자인을 Adam Wieland와 함께 발전시켜나갔습니다.
